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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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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종료

내 집에서 1년넘게 11살 아들이 방문 교사에게 목 졸림과 폭행을 당했습니다.

참여인원 : [ 150,230명 ]

  • 카테고리

    육아/교육
  • 청원시작

    2020-02-03
  • 청원마감

    2020-03-04
  • 청원인

    naver - ***
  1. 청원시작

  2. 청원진행중

  3. 현재 상태

    청원종료

  4. 답변완료

청원내용

저는 서울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조금 다른 게 있다면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라는 겁니다. (지금 이 글은 눈이 보이는 가족을 통해 작성을 부탁했습니다)

 2018년 여름쯤 때부터, 주변사람들이 매번 11살 아들에게 멍이 들어있다는 이야기를 저에게 했습니다.
 아들에게 멍 자국에 대해 수차례 물어보았지만, 그냥 넘어졌다.. 친구랑 장난치다가 부딪혔다는 이야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빛 하나 보이지 않는 전맹인 저는 손으로 아들의 얼굴을 만져 보아도.. 멍 자국이 얼마나 심한지.. 얼마나 자주 멍이 들었는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꿈에도 생각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알고보니 멍은 복지관에서 소개받은 방문교사 때문에 든 것이었던 겁니다.
 2017년부터 3년간 저희 아이를 봐오신 선생님은, 복지관에서 온 사람이라 첫 번째로 믿음이 갔습니다. 서울의 유명 대학의 아동 복지학을 전공하고, 상담심리 석사, 사회복지사 2급, 미술치료사 자격증 등 심리학과 복지관련 분야를 공부했던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했습니다. 더욱이 강남에서 아이들의 창의 수학을 가르쳐왔지만 이번엔 봉사하는 마음으로 복지관을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했고, 정말 저는.. 세상에 이런 분이 다 있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렇게 내 아이를 봐주러 온다는 선생님의 비단결 같은 마음씨를 저는 믿고 있었습니다.
 2019년 12월경, 중학생인 누나가 마침 거실에 있을 때 ‘퍽퍽’ 하는 소리와 남동생이 ‘아아’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방은 아들이 방문 교사에게 수업을 받고 있었고, 그날 아들의 얼굴에 멍이 생겼다고 누나가 말해줬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선생님의 이상한 점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거실에서 수업을 했는데 아이가 좀 더 집중해야 한다며 약 1년 전부터 방 안에서 문을 닫고 공부를 했습니다.
 가끔 선생님이 언성이 방문을 뚫고 나오는 날도 있었는데, 아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는지 선생님에게 따로 물어보면 그저 숙제를 안 해서 좀 혼낸 것뿐이라고... 걱정하지 말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2019년 12월 23일. 이상하단 생각을 떨치지 못한 저는 멀리 있는 친정엄마와 남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해 아이의 방에 CCTV를 달고 수업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 그날.. 아들은 책장 한 장 넘기지 못한 채 폭언과 폭력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30여분 수업시간동안 아이는 30여 차례나 맞고 있었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방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 오랜 시간 눈앞에 있는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이를 악 물고.. 경찰이 올 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더 답답한 건 모든 사실을 알고도 내 아이의 상처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내 아이를 때렸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방문 교사는 ‘내 새끼 같아서.. ’ ‘애정이 과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심지어 ‘발로 밟은 것도 아니고...’라고 말을 합니다. 방문 교사의 그런 말들이 더욱 더 저희가족을 괴롭힙니다.

 더 억장이 무너지는 건, 현재 폭행 방문 교사는 CCTV가 찍힌 날짜에만(일회성) 폭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그 전에는 그런 일이 없다고 합니다. 법무법인 00의 변호인을 선임한 폭행 교사는 증거인멸, 도주위험이 없다는 사유로 구속영장은 기각 되었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 중인데... 자문을 받은 변호사분들이 집행유예.. 벌금형으로 끝날 수 있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집니다.

 저희는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증거로 아들 얼굴에 들어 있는 멍 자국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판단 근거에 대해 방송국에서 전문가 분에게 자문을 받아 줬습니다. 내 아들에게 방문 교사가 주먹을 휘둘렀을 때, 아이는 ‘학습된 무력감’이 나온다고 합니다. 절대 그 당일만 폭행이 있었다고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목 졸림과 구타를 당했던 아이는 엄마가 힘들어 할까봐.. 속상해 할까봐... 저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엄마가 시각장애인이라.. 이런 폭행을 당한 것 같아 아이에게 너무나도 미안한 생각밖에 없습니다. 엄마로써 너무 죄책감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폭행 교사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 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계속 변명으로만 일관하는 그 교사가 죗값을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가 이루어지게 도와주세요. 누구보다 보호받아야 되는 아동, 장애인에게 이루어진 이런 범죄는 초범이라는 이유로.. 벌금형으로 끝나지 않게 좀 더 처벌이 강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아들과 같은 똑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사회 복지사 2급에 미술 심리 치료도 배웠던 방문 교사의 자격을 박탈시켜주시길 바랍니다.
MBC실화탐사대 방송 링크 올립니다.

http://m.imbc.com/Imbbs/ImbbsView/1003736100000100000?pos=tv&bid=truestory_clip&list_id=4058606

http://m.imbc.com/Imbbs/ImbbsView/1003736100000100000?pos=tv&bid=truestory_clip&list_id=4058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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