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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종료

창원 아파트 어린이 교통사망사건,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을 원합니다.

참여인원 : [ 17,352명 ]

  • 카테고리

    안전/환경
  • 청원시작

    2019-09-16
  • 청원마감

    2019-10-16
  • 청원인

    naver - ***
  1. 청원시작

  2. 청원진행중

  3. 현재 상태

    청원종료

  4. 답변완료

청원내용

저희 조카가 억울한 교통사고로 하늘나라 간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조카는 4살 남자아이입니다. (기사에는 만3세이지만 3살로 나왔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가해 차량 운전자는 54세 여성이라고 합니다.
8월 5일 오후 4시경 창원 아파트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순식간이었습니다.

그 아파트는 1650세대가 사는 대단지로 1996년에 지어졌으며, 지하주차장도 있지만 지상에 놀이터와 지상 주차장이 같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어린이집 차를 타거나 슈퍼나 놀이터를 오가며 늘 지나다닐 수밖에 없는 길입니다. 차량뿐 아니라 항상 보행자도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차량 운전자들에게 조심하면서 다니라고 과속방지턱도 두 군데나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 날, 조카는 어린이집 하원 차량에서 내려 엄마와 손을 잡고 형이랑 아파트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큰조카가 집 앞이라고 뛰어가는 것을 보고 엄마가 위험하다고 큰 애를 케어하려는 찰나(지상 주차장이라 후진하는 차에 치일 위험 때문에) 순식간에 사고가 났습니다. 단 2~3초밖에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과속방지턱이 2개나 있는 곳이었지만 브레이크도 밟지 않은 채 우회전해 순식간에 들어오는 차량에 조카는 그대로 치었습니다. 그리고 운전자는 조카를 역과까지 해버렸습니다. 저희 조카는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집에 가기 위해 서 있을 뿐이었습니다.

과속방지턱에서 속도를 줄였더라면, 오른쪽을 한 번만이라도 살폈더라면, 아이 엄마가 뛰어갈 때 멈췄더라면, 사람을 친 줄 몰랐어도 브레이크를 밟았더라면, 저희 조카는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아이 엄마가 차가 달려오는걸 보고 조카를 구하러 달려갔고 차 앞에 다 닿았을 때 조카 머리가 부서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조카는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형과 엄마는 사고 장면을 모두 목격하였고, 지금도 형과 엄마, 아빠는 죄책감과 트라우마, 우울증에 정신과 치료와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 아빠는 한순간에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지금까지도 일터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카를 떠나보내는 사이 뉴스에 조카가 3세라고 나오면서 80cm 정도의 키라 작아서 보이지 않았을 거라는 둥, 엄마와 아이가 2~3m 떨어져 있었다는 둥, 운전자 시야 사각지대라는 둥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기사화되어 온라인 뉴스에 나왔습니다. 저희 조카는 키가 100cm 정도였고 저희 조카는 조금만 주위를 살폈더라면 볼 수 있는 위치에 서 있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차량이 진입하기 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곳은 절대 운전자 사각지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엔 과속방지턱도 있었지만, 가해자는 단 한 번의 브레이크도 없이 진입했습니다. 경찰도 전방주시 태만이라 했습니다.

가해자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저희 가족들 입장에서는 살인자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는 집에서 평소와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구속은커녕 운전면허 100일 정지 처분만 받고 있습니다. 저희는 소중한 자식을, 손주를, 조카를 잃었는데 말이죠. 또 가해자 쪽에서는 합의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 목숨을 시세로 이야기합니다. 사람 목숨에 시세가 있나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가만히 서 있는 제 조카를 죽여 놓고 진심 어린 반성의 자세는 보이지도 않으면서 합의금에 시세를 이야기하는 가해자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저희가 합의를 해주지 않아 혹 실형을 선고받더라도 가해자는 바로 공탁금 내고 기껏해야 집행유예로 풀려날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겠죠.
이건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일까요? 피해자를 위한 법이 아닌, 가해자를 위한 법 아닌가요?

저희는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어린이가 집 앞, 아파트 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는데도 구속 수사가 되지 않았다는 것도 너무 답답하고 황당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구속 수사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엄중한 처벌을 받았으면 합니다. 그래야 정말 억울하게 하늘나라로 간 저희 조카가 조금이라도 덜 억울해하지 않을까요.

두서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번 다시 이런 사고로 피해자들이 가족을 잃은 슬픔과 함께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국민청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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