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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에 생긴 기분좋은 변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전후 달라진 전통시장 모습」

2020-06-09
고종순:긴급재난지원금이 나오기 전과 나온 후...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얘기해서. 어... **배 이상 뛰었어요.

<화면자막>
전통시장에 생긴 기분 좋은 변화
feat.긴급재난지원금

박미자 전통과자 / 고종순 방앗간 / 최예숙 슈퍼마켓

고종순: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올스톱이 됐죠. 망원시장은 되게 유명한 시장이고, 사람들이 참 많이 오는 시장인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박미자:IMF? 그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었던 것 같아.

최예숙:맞아요. 사람들 많이 나오는 곳에 몰려오지 않으려고 조금조금 가면 갈 수록 시장 자체가 사람이 많이 줄어드는 거예요.

박미자:이대로 가면 어떡하나. 그런 공포감도 진짜로 있었어. 문 닫았던 점포가 더 많단 소리를 자꾸 들으니까. 그게 나 아니란 법은 없는 거 아니야.

최예숙:긴급재난지원금. 주말에는 많이 나오시잖아요. 한 30%정도 오른 것 같아요.

고종순:여기는 슈퍼니까 상황이 다른데. 저 같은 경우는 네 배 이상 뛰었어요. 명절인가 싶을 정도로 참기름을 짜는데. 밤 늦게까지 짠 적도 있어요.

최예숙:잘 나가는 품목이 두고 먹어도 되는 거 있죠. 참치나 캔 햄. 화장지나 세제.

박미자:즉석밥, 이런거...

최예숙:섬유유연제. 하나 살 거 세 개씩 사고.

고종순:참기름, 고춧가루 팔고. 깨소금도 팔고 쌀도 파는데 지원금이 나오다보니까. 과감하게 국산 참기름도 세 배 가까운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서슴없이 사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박미자:과감한게 아니라 이런 때 맛있는 것, 좋은 걸 먹어보자는 그거겠지.

최예숙:국산 참기름 맛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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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순:소독 분무기를 구입해서 가게 문 닫은 다음에 분무기를 뿌려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서

박미자:이게 그거잖아요. 사거리마다 손 소독기. 상인회에서 집집마다 마스크를 나눠주거든요. 정말 마스크 착실하게 하는 것 같아.

최예숙:손님이 불편해하면 어떻게하나. 서비스 업종이다 보니까.

<화면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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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자:집집마다 이 정도로 돈을 나눠줘서 나라가 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이걸 과연 어떻게 보충을 할 건가라는 걱정도 많아요.

고종순:전 세계가 올스톱이잖아요. 비행기로도 어딜 가지 못하니까. 이럴때 써야한다고 하는게 맞아요. 나중에 열심히 노력해서 경제 활성화 시켜서 하면 되지만. 이때 무너지면 너무나 힘들 것 같아요. 국가가 파산할 수 있단 생각이 들어요. 국미이 파산하면 국가가 파산하거든요. 자영업자들은 월세도 줘야지, 종업원 월급도 줘야지. 돈이 이렇게 많이 나가는데, 손님은 없고. 진짜 다 도산하게 생겼는데 일부분이라도 어느 정도 숨통 트일 수 있는 지원금이 돼서 저도 상인이지만 잘 했다란 생각을 진짜 많이 하고 있어요. 여동생이 외국에 사는데 통화를 했어요. 거기는 현금으로 준대요. 돈을 써야지 경제가 돌아가게 되는데.

박미자:이거는 정~말 잘하신거야. 기간 정해지고 그 돈을 너~무 열심히 잘 써주셔서 아~주 감사해.

최예숙:사실 걱정되는 게 이 돈 다 쓰고 나면 어떡하나.

박미자:8월 달까지 이걸로 우리 시장이 이렇게 활기차게 잘 돌아다니다가 10월, 11월, 12월에 가서 참 막막할거란 생각이 엄청나게 들고. 걱정도 엄청 많이 들어요.

고종순:요즘에 외식 좀 해요?

박미자:요즘 그거 못 느껴요? 시장 오시면 재난지원금 받아오셔서 딸들하고 아들들하고 엄마들하고 많이 나오세요. 아버지분들하고. 식사는 하고 가셔야하니까. 시장 주위에도 손님들이 꾸준하게 계신 것 같아서.

고종순:대한민국 국민이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잘 대처가 되고. 국민들이 합치를 해서 지금 확진자가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서.

박미자:요즘에 하루하루가 아~ 내가 나가서 문 열데가 있고. 그래도 어느 정도 손님들이 와서 또 사주시니. 되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

최예숙:긴급재난지원금 나온 게 처음이잖아요. 너무 요긴하게 너무 감사한 돈을. 지금 힘들 때 이렇게 썼잖아요. 나중에는 우리 국민들 이번에 보니까 엄청 단합도 잘 되고. 정말, 코로나 금방 물리칠 것 같은데요?

고종순:코로나19 사태가 빨리 마무리가 잘 돼서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최예숙:앞으로도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인데. 제가 이 마트를 운영하는 동안 고객님들한테 정말 품질 좋은, 가격 낮추고, 보답하겠단 약속만 드리겠습니다.

박미자:저희 집에 찾아주시는 손님들 좌우지간 대박나세요~ 감사합니다~

<화면자막>
사상최초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잘 써주신 덕분에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짝 웃습니다.

이 기분 좋은 효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힘내라 우리경제
#새로운 대한민국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는 전통시장!

마치 명절을 앞둔 것처럼 골목마다 사람들로 북적이고 매출도 그만큼 올랐다고 하는데요.

망원시장 터줏대감 사장님들을 직접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전후로 달라진 전통시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