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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동해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환담

2019-12-16



-"노인일자리, 가족의 삶이 건강해지고 사회적 소통의 장 마련"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김정숙 여사와 만났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오늘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에 자리한 ‘행복한 디저트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이 곳은 ‘동해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장으로 지난 4월 5일 강원도 산불재해로 망상해수욕장 인근에 있었던 카페가 전소된 후 학교, 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금의 자리에 복구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동해 시니어클럽은 2001년 설립해, 현재 39개 사업단 총 2,459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변, 꽃길, 문화재, 뱅크,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봉사와 수산물포작업, 참기름·들기름 제조, 찌개·도시락 제조, 보리밥·면 판매, 미용실·카페 등 시장형 사업단을 꾸리고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카페에 방문하기 전 한식 뷔페 '행복한 보리밥'과 국수 뷔페 '행복하다면'을 차례로 방문해 일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카페에서 근무 중인 조봉남, 최숙자, 최은선 어르신과 함께 와플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세 가게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은 교대근무를 통해 월 평균 35~40시간 정도 근무하며 매월 약 30~4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동해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8분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환담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우리산 지킴이 전복련 어르신은 "2년 전 40대 장남이 암으로 사망한 뒤, 손자들 오면 밥이라도 해주고 싶어 수당 나오면 쌀 한 포대부터 사놓는다"며 "노인일자리가 있어 우리 손자들 뜨신 밥 먹인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이어, "일이 있으니 갈 데가 있고, 일을 하는 그 순간에는 근심을 잊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행복한 디저트카페’에서 일하는 문순복 어르신은 "카페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오는데 할머니의 마음으로 손주같이 예뻐하는 걸 아니까 고맙다고 편지도 써준다"며 "일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국수 뷔페 ‘행복하다면’에서 일하는 백윤점 어르신은 “산불로 일터가 하루아침에 사라져 허망하고 생계가 막막했는데 복구된 일터에서 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자식들에게 용돈을 바라지 않아도 되니 서운한 일도 없어 일자리가 고맙다"고 전하셨습니다.


이에 김정숙 여사는 "오늘의 국가를 키워준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를 통해 생활에 보탬이 되고 긍지를 갖고 일하는 기쁨을 얻는다니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정숙 여사는 "노인 일자리 정책으로 만들어진 64만 개의 일자리에 계신 분들이 64만 개의 웃음을 얻고 계신 것 같다"며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 각자의 경제적·정서적 안녕을 돌봄으로써 가족의 삶이 건강해지고 세대 간 단절을 넘어 사회적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어르신들을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