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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산업생태계를 바꾸는 기회로" 「부품·소재기업 현장 방문」

2019-08-07

여러분, 반갑습니다. SBB테크는 2017년 우리 정부 출범 첫해에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로 산업포장을 받았습니다. 오늘 여러분께서 흘린 땀의 결실들을 살펴보고 또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방금 류재완 대표께서 아주 자신만만한 그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우리 다함께 자축과 또 격려의 의미로 박수 한번 칠까요?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를 하면서 우리 국민들과 정부, 그리고 대기업을 가리지 않고 우리 부품·소재기업, 특히 강소기업의 소중함을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SBB테크는 원래 해오던 베어링, 특히 볼베어링 시장이 크게 성장을 하고 있는 그런 사이에도 눈앞의 이익만 보지 않고 기술 자립을 도모했습니다. 제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그런 일념으로 오랫동안 로봇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를 자체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 노력의 결실로 세계에서 두 번째 정밀제어용 감속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해서 로봇 부품 자립화의 기반을 만들었고,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SBB테크 임직원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이 이런 어떤 비상한 시기를 맞아서 모범 사례로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께 감사 박수를 한번 


기술력이 한 나라를 먹여 살립니다. 그래서 동서고금 없이 모든 나라가 기술력 강화에 힘씁니다. 스위스가 지금도 시계를 포함한 정밀기계산업의 메카처럼 된 것은 종교 박해를 피해서 스위스로 이주했던 기술자들을 스위스가 잘 활용했던 덕분입니다. 영국과 독일이 산업혁명을 가장 먼저 이렇게 이끌어 갈 수 있었던 것도 유럽 전역의 기술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를 했기 때문이죠. 임진왜란 때 일본이 가장 탐을 냈던 것도 우리의 도예가, 그리고 도공들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식민지와 전쟁을 겪으면서 우리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도 바로 기술력입니다. 개발도상국 시절에 선진국 제품들의 조립에만 머물지 않고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또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키워내면서 신생 독립국 가운데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SBB테크처럼 순수 국내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강소기업, 또 기술력이 강한 그런 중소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 오늘도 들었습니다만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국내에서 판매처를 확보를 하지 못해서 고전하는 그런 일들이 많았는데, 이번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우리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그런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본의 부품·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그런 기업들에게 당장 어려움이 되고 있지만 길게 보고 우리의 산업생태계를 바꾸는 그런 기회로 삼아나갔으면 합니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도전이 닥칠 때마다 오히려 그 도전을 기회로 만들어서 도약을 해온 우리 국민들과 기업들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위기를 기회로 바꿔올 수 있었던 것은 여기 SBB 임직원 여러분들처럼 늘 기술 개발에 힘을 쏟으면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는 그런 기업들의 도전이 부단하게 있었던 덕분입니다. 


이번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의 부당성은 반드시 우리가 따져야 될 그런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우리 국민들과 기업들은 이번에도 반드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우리 경제와 산업을 더 키워내실 것이라고 그렇게 믿습니다. 정부도 단기 대책부터 중장기 대책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하는 것은 지원입니다. 대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들이 국산 부품․소재 구입과 공동개발, 또 원천기술 도입 등 상생의 노력을 해 주실 때 우리 기술력도 성장하고, 또 우리 기업들이 그만큼 커질 수가 있습니다.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이 더 커져야만 우리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산업포장에 빛나는 SBB테크의 성과를 보면서 그 성과를 만들어낸 또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러분의 성과가 정말 자랑스럽고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더 커집니다. 오늘 그 경험담과 고충을 직접 듣고, 또 정부와 우리 경제계가 어떤 노력을 해 나가야 할지 의견을 나누는 그런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잘 경청하고, 참고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합니다.

편하게 이야기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