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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외,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 행사 참석 관련 서면브리핑

2019-04-20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50분까지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미르지요예바 여사가 함께했습니다.


양국 대통령은 테이프 커팅을 한 후 전시장으로 이동해 ‘신 스베틀라나’ 화백의 설명을 들으며 ‘신 니콜라이’, ‘안 블라디미르’, ‘신 이스크라’ 등 고려인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을 그린 작품들을 관람 중에 문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 초상화를 가리키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한국 독립운동 최고의 영웅이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세대 고려인들은 독립운동을 잘 알지만 차세대들은 잘 모른다. 이 그림들을 통해 차세대들이 (독립운동을) 잘 알 수 있는 교육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926년에는 36명의 고려인이 있었는데 1937년 이주 후엔 고려인이 상당히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나라를 잃었을 때 한국 내에서 독립운동을 하기가 어려워 해외로 망명해서 운동을 하신 분들이 중앙아시아로 이주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와 전체 CIS 지역을 봐도 우즈베키스탄에 가장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전체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고 서로 가까워질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에 이런 장소가 만들어진 것은 우즈베키스탄이 부지를 제공하는 등 전적으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준공식에도 참석하시고, 개관식에도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오늘 같은 날이 오길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반드시 문 대통령과 함께하고 싶었다. 준공 직전까지 챙기면서 한-우즈베키스탄 문화가 조화롭도록 노력했다. 한-우즈베키스탄의 우정이 더 두터워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연장으로 이동해 한-우즈베키스탄의 우정을 담아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을 축하하는 축사를 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고려인 이주 역사를 담은 동영상과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연해주에 거주하던 한인들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과 고려인들이 우즈베키스탄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어려운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담은 짧은 연극 공연, 고려인 가무단의 한국 전통무용과 우즈베키스탄 전통무용 협연 등이었습니다.


이번 개관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약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16.5월 당시 총리였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개최됐고 ‘18.11월 준공됐습니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3만 평방미터 부지에 건립된 약 6천 평방미터 규모의 복합 문화시설로 공연장, 대연회장, 소연회장, 사무실, 전시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들의 정신적, 문화적 구심점이자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문화 홍보 행사나 한-우즈베키스탄 문화교류 행사 등 양국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9년 4월 20일

청와대 부대변인 한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