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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브루나이, 현재와 미래를 잇는 템부롱 대교 건설현장 방문

2019-03-11
한국과 브루나이, 현재와 미래를 잇는 템부롱 대교 건설현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기업이 건설하고 있는 브루나이의 템부롱(Temburong) 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땡볕 아래 저렇게 거대한 교량을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템부롱 대교는 브루나이만을 사이에 두고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부루나이의 동쪽 템부롱지역과 개발이 이뤄진 서쪽 무아라지역으로 분리된 국토를 연결하는 30km에 달하는 해상교량입니다. 템부롱 대교가 완성되면 2시간 가량 걸리던 거리가 20분 정도로 단축됩니다.


브루나이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약 2조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이 중 핵심 구간인 해상 공구 13.65km를 2015년 우리기업 대림산업이 수주해 건설 중이며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병욱 현장소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사현장을 소개하며 2014년 프로젝트 시작 전 현장답사를 했을 때 "이 넓은 바다에 어떻게 교량을 완성하나" 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템부롱 교량 건설에 앞서 2017년 준공한 리파스 교량의 경우, 입찰가격은 중국 등에 밀려 세 번 째였으나 우수한 다자인을 우위로 수주한 것으로, 당시 브루나이 이미지, 문화 풍습 환경 등 조사해 설계에 반영했으며, 이슬람 문화 반영한 주탑, 브루나이 국왕 통치 등도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합니다.


이 곳 템부롱 교량도 4년 전 입찰 당시, 세 번째 가격으로 입찰했으나 특수장비와 신공법을 통해 공기를 대폭 단축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리파스 대교의 성공적 준공으로 발주처 신뢰를 확보해 계약사로 선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안 소장은 "마지막 준공 날까지 대한민국의 긍지와 자부심이 손상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건설진출 지원업무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이성희 건설정책국장은 "우리 건설수주 40% 이상이 신남방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시장 다변화 노력 결실을 맺고 있다. 과거 저가낙찰에서 탈피해 내실화된 수주로 전환했다"고 평가하면서 "작년에 설립된 한국도시개발지원공사 중심으로 한아세안 펀드 등 활용해 우리 기업이 팀 코리아 형성해 합심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정책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 건설기술이 세계 최고란 것을 또 한번 보게 되니 매우 자랑스럽다.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브루나이 동과서 현재와 미래 연결하고 있다. 우리가 브루나이 미래와 함께하고 있는것이다. 여러분이 놓고 있는 이 다리는 한국과 브루나이 양국 연결하는 다리이기도 하다. 우리 기업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열정 통해 브루나이와 오랜 인연과 신뢰 쌓아왔다"라며 템부롱 대교 건설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와 한국은 1984년 외교관계 수립 후 35년간 끈끈한 우정 쌓았다. 특히 인프라 건설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했다. 양국 협력은 브루나이 비전 2035와 한국 신남방정책으로 만나고 있다. 앞으로 ICT와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산업 물론 지적재산권 국방 방산 분야까지 협력 확대될 것이다. 이곳 템부롱 대교 건설 계기로 양국 국민 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여러분은 기술자이면서 동시에 인프라 외교를 실현하는 민간 외교관이다. 여러분이 브루나이 국민과 함께 흘리고 있는 땀은 양국 우정과 번영의 역사에 커다란 성취로 기록 될 것이다. 정부는 여러분 노력한 만큼 성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2월 우리 정부는 ‘해외수주 활력제고 방안’을 통해 글로벌 플랜트 건설 스마트시티 펀드 3조 원과 한-아세안 인프라 펀드 1천억 원 등 6조 2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금융지원 방안과 함께, 총리, 부총리, 장관들이 “팀 코리아(Team Korea)”를 만들어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범정부적으로 지원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협력업체 직원인 박지환 관수 E&C 차장은 “한국인 근로자 대부분은 낯선 이곳에서 브루나이 국책 사업에 참가하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시공사와 협력업체 신뢰와 기술력 공유로 한국 건설의 기술력을 널리 알려 해외 건설시장을 개척해 해외건설 기업들이 동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다른 협력업체인 김국연 대보실업 과장은 “세계에 펼쳐진 코리아 브랜드의 위대함을 다시 느꼈다. 문화 한류뿐 아니라 기술력 바탕으로 한 기술 한류 붐을 일으켜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템부롱 건설현장을 떠나며 한국에서 함께 온 직원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