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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장애인의 날 축사

2018-04-20



반갑습니다. 

서른여덟 번째 맞는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우리는 그간 묵묵히 장애인을 위해 헌신해 오신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패럴림픽 기간 동안, 저는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우리는 평창에서 서로의 ‘다름’을 얼마나 빨리 극복할 수 있는지, 얼마나 쉽게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았습니다. 


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이뤄낸 그 성취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그때와 똑같이 행복한 마음으로 서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동행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오신 분들에게 감사의 상을 드립니다. 


장애인 복지를 위해 애쓰신 백승완 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신 안성준님과 한광희님 

청각장애인의 학습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신 이정자 님 

장애인 인식개선에 남다른 노력을 해주신

조재삼 님과 유환숙 님

청각장애인 보청기 지원사업을 해주신 김민자 님 

한의학 의료봉사를 해오신 백동진 님

치과진료 봉사를 해오신 류지헌 님.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해 노력하신 이금복 님

또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하시는 

김병호님, 황해원님, 김소영님.


여러분께서는 장애인의 삶에 꼭 필요한 일자리, 의료, 교육, 문화 분야에서 제도와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장애 앞에 놓인 벽이 조금 더 낮아졌습니다.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장애인 정책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절실히 부탁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많은 것을 계획하기보다 작더라도, 꼭 필요한 한 가지를 빨리 바꿔 실생활에 이용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장애 아이를 둔 엄마에게는 당장 1년의 치료와 교육이 급하고, 지금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한 곳이라도, 어린이 재활병원이 생긴다면 거기에서부터 또 그 다음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국민여러분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분리하는 시설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함께 살면서 차이를 차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어울리는 공동체를 만드는 정책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제 작년 겨울, ‘우리는 물건이 아니다’라며 장애인등급제 폐지를 요구하시던 어느 장애인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은 장애인등급제 폐지를 약속했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장애인등급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나갈 것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또 장애인 내에서 차별이 없어지고 개인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다양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가나라다운 나라입니다.

장애가 여러분들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제가,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