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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SK이노베이션 공장 간담회 모두발언

2021-05-23
SK이노베이션 공장 간담회 모두발언

한미 양국 기업인 여러분, 한국과 조지아주 정부 관계자 여러분, 한미 양국의 우정과 첨단 협력을 상징하는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배터리 공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의 첫 번째 공장이 시험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두 번째 공장이 건설 중입니다. 공장 곳곳에서 땀과 열정,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이제 조지아의 공장은 미국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공급처가 될 것입니다. 포드, 폭스바겐, 현대차와 기아차 등 미국산 전기차의 경쟁력을 높이며, SK이노베이션 스스로도 미국 시장을 통해 더 크게 도약할 것입니다.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님, SK이노베이션과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님과 존 오소프 상원의원님,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님, 앤드류 클라이드 하원의원님, 조지아주 정부 관계자들께 축하와 격려를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현지의 노동자들이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공장 중단을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첨단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고 함께 도약하기를 기대합니다.

귀빈 여러분, 미국 바이든 정부는 출범 즉시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을 보유한 미국에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은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소형 배터리는 생산과 성능에서 지난 10년 동안 세계 1위이며, 전기차 배터리로 쓰이는 중대형 배터리에서도 세계시장 점유율을 최근 5년간 3배 이상 늘려 세계 최고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26억 불을 투자했습니다. 조지아주는 2,6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배터리 장비와 소재 수출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포드자동차와의 조인트벤처 설립도 발표했습니다. 60억 불 규모의 합작 투자를 통해 연간 60만 대의 픽업트럭 전기차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입니다. GM 전기차 배터리 같은 경우에 LG에너지솔루션도 GM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여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46억 불 규모의 신규 공장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 간 협력도 강화할 것입니다. 어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상호 투자 촉진 및 공동기술 개발을 논의했습니다. 앞으로 미국 정부가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배터리뿐만이 아닙니다. 반도체와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은 이미 미국과 굳게 손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70억 불을 투자하여 미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확충에 나서고, 현대차그룹은 74억 불을 투자하여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미국 수소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킬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첨단 산업에서 협력을 확대하여 세계를 앞서가게 될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지난 3월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네 분의 한인 여성을 비롯한 아시아계 미국인 여덟 분이 희생되었습니다.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미국 정부가 사건을 단호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께서 증오범죄 방지 법안에 서명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인종 증오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 정부도 미국 정부, 한인회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조지아주는 항상 미래로 나아갔습니다. 남북전쟁으로 끊어진 철길 위로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이 생겼고, 목화의 땅은 미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였습니다.
그동안 113개의 한국 기업들이 조지아주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모두 69억 불을 투자하고, 일자리 1만여 개를 만들며 동포사회와 조지아 경제 발전에 함께해 왔습니다.

오늘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진출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동맹이 시작됩니다. 양국 기업과 국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모두를 위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