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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진국이 된 우리는 다시 꿈꿉니다
이제 선진국이 된 우리는 다시 꿈꿉니다.
평화롭고 품격 있는 선진국이 되고 싶은 꿈입니다.
국제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는 나라가 되고자 하는 꿈입니다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
광복 76주년을 맞은 오늘, 
마침내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고국에 도착합니다.

홍범도 장군은 
역사적인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대한 독립군 사령관이었으며, 
뒷날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습니다.

독립 영웅들을 조국으로 모시는 일을 
국가와 후대들이 마땅히 해야 할 책무이자 영광으로 여기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복의 감격과 그날의 희망은 지금도 우리의 미래입니다.

모두가 새로운 나라를 세우자는 꿈으로 가슴이 벅찼습니다.
어머니,아버지는 자식들을 가르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는 국민들의 의지는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올라서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종합군사력 세계 6위에 오른 군사강국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우주 시대의 새로운 안보환경에 대비하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방위력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꿈꿨습니다.

BTS는 신곡을 이어가며 빌보드 순위 1위를 지키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를 석권했고, 
윤여정 배우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저력입니다.
지난 6월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만장일치로, 
개발도상국 중 최초로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격상했습니다.
이제 선진국이 된 우리는 다시 꿈꿉니다.
평화롭고 품격 있는 선진국이 되고 싶은 꿈입니다.
국제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는 나라가 되고자 하는 꿈입니다.

우리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열어왔습니다.
식민지와 제3세계 국가에서 시작해 
개발도상국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국민 모두가 함께 꾼 꿈은 
‘나라다운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였습니다.
우리는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인상, ILO 핵심협약 비준으로 
노동기본권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용보험 확대와 기초연금 인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치매국가책임제로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역시 
어느 선진국보다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10월이면 전 국민의 70%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것이며,
목표 접종률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회복하고, 함께 도약할 것입니다.
세계 질서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역사의 중요한 분기점에 서서 
선도국가로 나아갈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선도형 경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는 경제이며, 
사람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경제입니다.

2025년까지 총 220조 원을 투자하는 한국판 뉴딜은
 ‘사람’ 중심의 ‘혁신적 포용국가’를 향한 로드맵이자, 
새로운 도약을 이룰 국가발전 전략입니다.
대한민국이 G7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된 것은 
새로운 세계질서의 태동을 의미합니다.

개방과 협력으로 키운 우리의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함께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 재건과 
평화질서에 적극 이바지할 것입니다.

특히,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우리의 성장 경험과 
한류 문화, K-방역을 통해 쌓은 소프트파워를 토대로 
새로운 시대의 가치와 질서 형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첫째, ‘백신 허브 국가’로 도약하겠습니다.

둘째, 글로벌 공급망에서 우리의 역할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은 
우리가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셋째, 기후위기 대응에 우리가 해야 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안에, 실현가능한 2030년 감축목표를 공약하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해방 다음날인 1945년 8월 16일, 
민족의 지도자 안재홍 선생은 
삼천만 동포에게 드리는 방송 연설을 했습니다.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선생은 
패전한 일본과 해방된 한국이 
동등하고 호혜적인 관계로 나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식민지 민족의 피해의식을 뛰어넘는 
참으로 담대하고 포용적인 역사의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3·1독립운동의 정신입니다.
한일 양국은,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랫동안 
분업과 협력을 통한 경제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양국 현안은 물론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습니다.
바로잡아야 할 역사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에 맞는 행동과 실천으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이웃 나라다운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게 되길 기대합니다.
우리에게 분단은 성장과 번영의 가장 큰 걸림돌인 동시에 
항구적 평화를 가로막는 강고한 장벽입니다.
우리도 이 장벽을 걷어낼 수 있습니다.

비록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남북이 공존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됩니다. 
우리는 식민지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열정과 꿈을 간직했습니다.

보란 듯이 발전한 나라, 
나와 이웃이 함께 잘 사는 나라,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나라를 향해 걸어왔습니다.

국제 사회는, 경제와 방역, 
민주주의와 문화예술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보여주는 역량과 성취에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날의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꿈을 꿀 차례입니다.
그 꿈을 향해 국민 모두가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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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16일

"이제 선진국이 된 우리는 다시 꿈꿉니다.
평화롭고 품격 있는 선진국이 되고 싶은 꿈입니다.
국제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는 나라가 되고자 하는 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우리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열어왔고 개발도상국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냈다"며 위와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제 사회는, 경제와 방역, 민주주의와 문화예술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보여주는 역량과 성취에 놀라워하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꿈을 꿀 차례다. 그 꿈을 향해 국민 모두가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친절한 청와대 카드뉴스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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