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바로가기

로고 배경이미지

국민청원 3년

국민청원 3년

166,664,563
202
답변 완료 196
답변 대기 7

청원종료

부산 침수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의 누나입니다

참여인원 : [ 26,453명 ]

  • 카테고리

    안전/환경
  • 청원시작

    2020-08-05
  • 청원마감

    2020-09-04
  • 청원인

    naver - ***
  1. 청원시작

  2. 청원진행중

  3. 현재 상태

    청원종료

  4. 답변완료

청원내용

저는 지난 부산 폭우 속에서 초량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출동한 소방관 동생을 둔 누나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이번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고,
그 현장에는 제 동생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아는 그 위험한 현장에서
자신의 안전은 뒤로 한 채 동료 직원분들과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헤엄쳐 들어갔던
제 동생이 요즘 들어 이상할 만큼 말이 없습니다.
이 이유를 저는 뉴스 등 기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그 사건과 관련한 언론 기사들을 보면서
너무 화가나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폭우가 쏟아지던 그날 밤,
제 동생은 소방관이란 책임의식 하나로
자신도 못 돌아올지 모르는 물속을
그 어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뛰어들었을 겁니다.
늘 그래왔으니까요,
화재현장이든 물난리든 그 곳이 뜨겁던 차갑든
앞뒤 따지지도, 생각지도 않은 채 말이죠.

부산에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된 날
퇴근하고 쉬지도 못한 채 동생은 달려갔습니다.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동생과 동료들은
밀려오는 물살을 헤치며 맨몸에 밧줄하나 매고
깜깜한 물속을 수영해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안간힘을 썼다고 합니다.

동생은 그 날의 후유증으로 피부과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피부과 진료 쯤이야 ~~ 괜찮습니다!!!
소방관으로 살면서 그 정도 각오 했을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언론에서 쏟아내는
소방서 압수수색기사~~ 이게 말이 됩니까??
압수수색 뿐만 아니라
몇몇 소방관들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것 때문에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동료 소방관들도 있다고 합니다.

동생은 제가 걱정할까봐 자세한 얘기도 안합니다.
그러면서 밤에 잠도 못자고
혼자 전전긍긍하며 걱정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기사내용만 보면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하여
맨몸으로 구조하러 뛰어든
소방관들이 왜 이리 잘못한 것처럼 보입니까???

정말 수사를 받아야 할 곳이 소방이 맞는지
도로통제, 교통통제 등을 적절하게 하였는지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명을 구조한 소방관들이
과연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는지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나의 동생과 소방관들이 다리를 쭉 뻗고 잘 수 있도록
칭찬까지는 아니더라도 수고했다고 말 좀 해주세요.
그리고 제발 항상 우리 주위에서
목숨 걸고 일하는 소방관들에게
책임을 미루거나 하는 일들은 하지 말아 주세요.
지금 타 지역에서도 유례없는 폭우로
유명을 달리한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소식 보셨을 겁니다.
그 어떤 어려움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산에서 소방관 가족이 아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보내는 글입니다.

2019 국민과의 대화 | 모든 신청자 질문에 답변을 드립니다

소중한 내 청원, 청와대 답변이 궁금하세요?
청와대는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소통 철학을 바탕으로 대통령과 수석·보좌관의 회의, 주목받는 국민청원, 외국 언론이 본 우리 정부, 해외 순방과 그 뒷얘기, 100대 국정과제와 수많은 정책 관련 소식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홈페이지와 SNS계정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 플러스친구 '를 팔로우해주십시오.
더 많은 정보와 투명하고 진솔한 소통으로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