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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 독립기념탑 헌화

2019-03-15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국왕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국빈방문은 한국 정상으로는 10년만으로 양국 정상간 인사 교환,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양국 수행원과의 인사 교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공식환영식에 이어 문 대통령은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을 나누고, 양국이 1997년 재수교 이래 2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심화·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입헌군주국가인 캄보디아에서 국왕은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국가원수로서 국회의 제청에 따라 고위 관료를 임명하고 조약을 비준하는 등의 권한을 보유하나 실제 국정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시하모니 국왕은 아버지인 故시하누크 국왕에 이어 2004년 10월 국왕에 즉위하였으며, 국왕 즉위 전에는 고전무용 교수, 영화감독, 주유네스코 대사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문화・예술 분야에 조예가 깊은 인물입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 20여년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근저에는 양 국민들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축적된 상호 이해와 우의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문화 교류와 사람 중심의 개발협력 노력 등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시하모니 국왕은 문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을 환영한다고 하고, 한국이 캄보디아의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습니다. 또한, 양국 국민들이 교류를 통해 꾸준히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캄보디아 독립기념탑과 시하누크 前국왕 추모동상에 헌화했습니다.


캄보다아 독립기념탑은 1953년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으로 당시 국가수반이던 故시하누크 전 국왕의 지시로, 앙코르 와트 유적을 형상화해 만들어졌습니다. 독립기념탑은 캄보디아 화폐 '100리엘'의 도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하누크 전 국왕은 민족주의적 성향으로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적극 추진했으며, 캄보디아의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인물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2004년 시하모니 現 국왕에 양위했고 2012년 10월 15일 서거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10월 15일을 시하누크 국왕을 추모하기 위한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였으며, 동 일자에 이 곳에서 매년 추모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