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청와대 50년만의 한 밤 산책

2017-06-26


청와대 앞길로 산책 나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원래 8시면 통행이 막혀서 적막했는데, 오늘은 활기가 넘쳐서 좋습니다.
오래 가물었는데 이렇게 단비가 내려서 더 반갑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광화문대통령 총괄위원장 유홍준 선생님과 대금 연주자 한충은 선생님,
임옥상 화백, 박준 시인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 작은 변화지만 권력이 막아섰던 국민의 길, 광장의 길을 다시 국민께 돌려드리게 돼 매우 기쁩니다.

여러분께서도 기쁘게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이 되어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닫혀있던 문을 열고, 스스로 발 딛고 서있는 위치를 낮춰 더 많은 사람과 마주보고,
더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합니다.


집무실을 비서진이 있는 건물로 옮기니 의사소통이 활발해 지고,
경호의 문턱을 조금 낮추니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하나 개방하고,
시민께 돌려드리다 보면 국민과 소통하고 늘 국민 곁에 있는
광화문 대통령시대가 좀 더 빨리 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경호실과 경찰은 일이 더 많아지실 텐데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 잘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편히 통행하시고, 경복궁부터 이어지는 이 길의 정취를 함께 느끼실 수 있길 바랍니다.
국민여러분, 청와대 앞길로 산책 많이 오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