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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구성원 초청 만찬 모두 발언

2017-12-26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가 총리님과는 거의 매주 뵙고, 점심도 같이하고 합니다만 정말 고생하시고, 또 잘해 주신 우리 국무위원을 비롯한 여러분들과는 아직까지 식사 한 끼, 그리고 술 한 잔 이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뜻이 없습니다. 정말 여러분들과 해 바뀌기 전에 식사라도 한번 같이 하면서 ‘정말 수고하셨다. 또 고맙다라는 인사라도 드려야 되겠다’, 그런 자리를 마련해야 되겠다라는 것이 오늘 자리의 취지입니다. 그런 만큼, 오늘 이 자리만큼은 불편하게 있지 마시고 그냥 편한 시간, 또 편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저는 지난 한 7달 반 기간 동안 정말로 이렇게 잘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잘해냈고, 또 국민들께서 평가를 해 주고 계신다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 일이었습니다. 


우선 전임 대통령 탄핵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정치적인 혼란이 극심한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정권을 넘겨받았고, 또 인수위라는 준비 과정 없이 바로 또 국정을 시작해 했었고, 게다가 기존의 국정기조를 그대로 이어가는 그런 국정이 아니라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바꾸고, 경제정책을 비롯한 여러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그런 일들을 해야 했고, 또 그나마도 국회의 협조를 얻는 것이 쉽지 않은 그런 상황 속에서 정부가 주도하면서 그 일을 해내야 했습니다. 


정말로 수고들 하셨고, 또 성공적으로 잘해 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지난 7달 반 정도 기간 동안 우리가 해온 일은 말하자면 촛불민심을 받들어서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 또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일은 1년, 2년 이렇게 금방 끝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우리 정부 내내 계속해야 될 일들이고, 또 여러 정부가 이어가면서 계속해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내년에도 우리나라 바로 세우기, 또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그런 일들을 더 힘차게, 더 자신감 있게 그렇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만 내년에는 거기에 대해서 하나 정도 중요한 과제가 좀 덧붙여지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해나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이런 일이 실제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라는 어떤 믿음을 국민들에게 드리는 것이 내년 정도에는 또 해야 될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원래 단기실적이나 단기성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늘 멀리 보고 더 길게 봐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그러나 우리가 하고 있는 이 나라 바로 세우기라는 것이 그냥 관념적인 그런 일이 아니라 실제로 국민의 삶을 바꿔내고 도움이 되는 일이다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체감하게 해드리고, 그다음에 그에 대해서 정부를 믿고 함께 하면 되겠다라는 식의 청신호 이런 것을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