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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전통거리에서 목판화 체험

2017-12-15
베이징 전통거리에서 목판화 체험

문방사우(文房四友). 문인들의 서재에 놓여있던 종이, 붓, 벼루, 먹을 뜻하죠?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문방사우의 집산지로 불리는 베이징의 전통거리 '유리창(琉璃廠) 거리'를 찾았습니다.

조선시대 중국으로 건너간 조선의 사신들은 유리창에서 문방사우를 사기도 했다고 하네요. 조선시대 후기 박지원을 비롯한 유득공, 박제가 등 북학파 실학자들이 이곳을 방문해 중국 학자들과 교류했고요. 당시 한중 문화와 문물의 교류의 장이었던 셈이죠.

문 대통령은 청나라 강희제 11년(1672년)에 개업해 약 340년 동안 운영된 문방사우 상점 영보재(營寶齋)에 들러 종이와 그림을 보고 차를 마셨습니다. 특히 영보재 다관(茶館)에 전시된 보이차 상품에 중국 전통 화가들의 작품이 그려져 있는 것에 큰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직접 전통 목판화를 채색하는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통문화를 살려 상품에 결합시키는 것이 미래의 성장 동력인 것 같다"며 중국 정부가 전통 문화를 어떻게 보존, 발전시키고 있는지, 젊은이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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