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국빈만찬

2017-11-10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의 마지막 일정은 국빈만찬이었습니다. 공식환영식과 비티엠 몰에서의 친교 일정, 정상회담과 MOU 체결식을 순조롭게 마친 양 정상은 한결 편안한 분위기로 보고르 궁 가루다 홀에 마련된 연회장으로 향했습니다. 경제, 문화, 정치계 등 양국의 주요인사 70 여명이 참석한 국빈만찬은 인도네시아 전통 공연이 펼쳐져 우리측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나무로 만들어 맑은 울림을 내는 발리의 전통악기 린딕(Rindik)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용단은 푸스판잘리(Puspanjali) 춤을 선보였습니다. 푸스판잘리는 발리에서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추는 전통 춤으로 화려한 발리 전통 의상에 금관을 쓴 무용수들이 손끝의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기쁨을 표현하는 춤입니다.


제공된 만찬 요리는 국빈 방문의 격에 따라, 최고의 예우와 격식을 표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요리사들이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취향을 고려해 위해 준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만찬이 진행되는 중에도 수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서로의 말에 동감을 표시하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만찬이 끝나갈 무렵 조코위 대통령은 오늘 촬영한 사진을 담은 사진첩 세 권을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로 증정했습니다. 한 권은 문재인 대통령과 비티엠 몰에서 함께 했던 모습이, 다른 한 권은 김정숙 여사를 위한 것이었으며 세 번째 사진첩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위해 마련한 사진첩이었습니다.


반가웠던 만남, 서로의 공통점과 관심사를 통해 우정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을 뒤로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떠나야 할 시간. 조코위 대통령은 의장대와 함께 본관 현관으로 나와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차량에 탑승하고 떠나는 모습을 배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