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빈만찬

2017-11-08



한반도 평화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하여 서늘해진 가을밤 청와대 영빈관에는 한미 양국의 소중한 손님 120여명이 모였습니다. 어제 청와대에서 열리는 마지막 환영 행사인 국빈만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에선 3부 요인(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을 포함해 정부, 군, 정계, 재계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틸러슨 국무장관,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맥 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쿠슈너 특별보좌관, 내퍼 주한미대사대리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약 두시간 동안 진행된 국빈만찬은 1부 만찬과 2부 공연으로 구성됐습니다. 1부 국빈만찬의 메뉴는 우리나라의 색깔을 담으면서도 미국 정상의 기호도 함께 배려하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 옥수수죽을 올린 구황작물 소반

- 동국장 맑은 국을 곁들인 거제도 가자미 구이

-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갈비구이와 독도 새우 잡채를 올린 송이돌솥밥 반상

- 산딸기 바닐라 소스를 곁들인 트리플 초콜릿 케이크와 감을 올린 수정과 그라니타





만찬은 두 정상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로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압도적 힘의 우위는 결국 북한으로 하여금 무모한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도록 만들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십 년간 한국과 미국은 흔들리지 않는 우정과 동맹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이 한미동맹은 더욱 더 깊고 확고한 시기입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만찬 후 이어진 2부에선 KBS 교향악단, 연주자 정재일씨, 국악인 유태평양씨, 가수 박효신씨가 공연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