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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방문

2017-10-15
▲문재인 대통령:반갑습니다. 문재인입니다.

<화면자막> 2017년 10월 15일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관람 중

▲문재인 대통령:반갑습니다. 문재인입니다. 정말 좋은 영화 봐서 아주 기쁩니다. 사라진 여자라는 제목도 저는 아주 이중적인 뜻이였다고 느꼈는데. 실제로는 '한매'가 사라진 것인데 의미적으로는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이 아주 소외되고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사라졌다, 이런 의미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 오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화면자막>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점심 시간

대통령의 말씀도 끝나고

어색

식사 주문 받겠습니다~

▲공효진:짜장면으로 통일시켜도 될 거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아니아니, 자유롭게해요. 비싼 것도 됩니다.

▲점원:짬뽕 손 드세요.

<화면자막> (단호)짬뽕. 해물짬뽕.

관객과의 대화가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은 도종환 문체부장관과 부산지역 영화전공 대학생과 오찬을 함께하며 영화를 비롯한 문화예술 지원 정책에 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화면자막> 이걸 보여주세요

몸도 따라 움직이는 VR 체험

(매너손) 슥

여긴 어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 VR산업 관련기업과 함께 'VR CINEMA in BIFF'를 런칭하여 VR CINEMA 전용관을 조성하고 VR체험 기회와 관련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저는 부산사람이어서 부산영화제가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22년 전에 처음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때로는 공식적으로 참가하기도 하고 때로는 개인적으로 와서 영화를 보기도 하고 그래왔었는데. 오늘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부산영화제를 방문했다고 하니까 여러가지 뜻깊게 생각이 됩니다. 부산영화제가 다시 과거의 위상을 되찾고 더 권위있는 국제영화제로 발전해나가길 바랍니다. 도종환 장관께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거기에 더해서 지원 최대한 하되 역시 간섭하지 않는다, 영화제 운영을 전적으로 영화인들 자율과 독립에 맡겨드리겠다는 약속까지 함께 드리겠습니다.

영화제 운영을 전적으로 영화인들 자율과 독립에 맡기겠습니다


“저는 부산사람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때로는 공적으로 때로는 개인적으로 영화제를 방문했는데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치적인 이유로 지금도 많은 영화인들이 (영화제를) 외면하고 있는 현실이고요.. 아까 우리 도종환 장관께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거기에 더해서 지원 최대한 하되 역시 간섭하지 않는다. 영화제 운영을 전적으로 영화인들 자율과 독립에 맡기겠다는 약속까지 함께 드리겠습니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관람 후 GV


문 대통령은 이 영화를 연출한 이언희 감독, 공효진, 엄지원 배우와 함께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GV:Guest Visit)을 가졌습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소외되기 쉬운데 이 영화는 잊혀진 목소리들을 중심으로 데려온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영화이고, 올해처럼 한국 여성 캐릭터와 여성 관객들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좀 더 의미 있는 영화인듯요” - 사회를 맡은 장영엽 씨네21 기자


“사라진 여자라는 제목도 저는 아주 이중적인 뜻이 있다고 느꼈는데, 실제로는 한매가 사라진 것인데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이 아주 소외되고 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사라졌다, 이런 의미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문 대통령


“대통령이 산 짜장, 짬뽕 잊지 마세요”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점심 시간. 도종환 장관의 짜장면 주문에 이어 공효진 배우가 “모두 짜장면으로 주시면…”이라고 간단한 주문을 제안하자 문 대통령은 "아니요, 자유롭게 시키죠. 나는 해물짬뽕"이라고 주문해 웃음이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간담회에서 보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부족하다고 정부 정책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영화도시 부산인 만큼 경성대, 동서대, 동의대, 영산대 등 4개 대학에서 인재양성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며,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학생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명성과 달리 대학의 영화 관련 학과가 존폐 위기에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서울의 어느 대학이 영화학과와 전산학과를 합쳐 웹툰학과로 변경한 사례와 부산 모 대학의 경우 작년에 영화학과 모집이 없었고 올해는 게임영화학과로 변경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리를 함께 한 김홍수 교육문화비서관은 대학 평가에서 취업률이 중요한 지표가 되면서 인문예술 관련 학과가 축소됐지만, 앞으로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대통령 말씀처럼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 대학에 지원을 하되 어느 분야를 지원할 것인가는 각 대학이 자율로 결정해서 판단하도록 하겠다, 다만 학과 축소, 폐지 등은 기본적으로 대학의 자율이라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 제안에 “대통령이 산 짜장, 짬뽕 잊지 마세요~” 라면서 젊은 영화학도들과의 기념촬영으로 오찬을 마쳤습니다.


몸도 따라 움직이는 VR 체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 VR산업 관련기업과 함께 ‘VR CINEMA in BIFF’를 런칭하여 VR CINEMA 전용관을 조성하고 VR체험 기회와 관련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VR시네마 ‘보화각’을 관람했는데요. 보화각은 빛나는 보물을 모아둔 집이라는 뜻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38년에 설립한 간송미술관의 옛 이름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보화각. 실재하지만 가볼 수 없는 가상의 공간을 뛰어넘어 이상향으로 여행을 떠나는 색다른 경험을 선보입니다. VR 장비를 착용한 대통령은 팔을 허공에 휘둘러 보기도 하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180도 의자를 회전해가며 VR시네마를 관람했습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1일 폐막작인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애친’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